간단하게 유성매직 지우는 법

수성매직을 지우는 법은 아주 단순한데 유성매직을 사용하다 지우려고 하면 매우 난처합니다. 수성과 유성을 헷갈려서 사용하다가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 난처함을 해결하고자 쉽게 유성매직을 지우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유성매직 지우는 법

 

1. 물파스 - 만약 유성매직이 코팅이 되어있는 곳에 묻었다면, 모기 물렸을 때나 근육이 뭉쳤을 때 사용하던 물파스를 이용하시면 쉽게 지워집니다. 물파스를 바로 문지르시는 것보다 안 쓰는 천에 묻힌 후 문질러서 지우는것을 추천합니다. 

 

2. 아세톤 - 어머니 화장대에 가면 매니큐어를 지우는 아세톤이 있습니다. 보통 색상이 있는 옷이 아닌 흰 옷에 묻은 유성매직을 지울 때 사용합니다. 

 

3. 지우개 - 보통 화이트보드에 유성매직으로 썼을 때, 지우개를 이용해서 지우시면 잘 지워집니다. 간혹 수성매직으로 덧칠해서 지우시려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게 되면 망가지는 경우가 있어서 지우개로 지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에프킬라 - 정말 추천하는 방법이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 유성매직에는 에프킬라도 지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체 그리 좋은 건 아니어서 권하는 법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유성매직 지우는게 잘 안된다 싶으면 저렇게 사진처럼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신사임당이 치마에 얼룩이 져서 징징거리는 아낙네에게 그림을 그려줬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방구석 김부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