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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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2000년 인터넷이 막 보급되던 시기에 많은 투자자들에게 고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팍스넷이 등장했습니다. 설립 뒤 8개월 만에 방문자 2,000명을 찍으면서 커뮤니티로 승승장구하고 있었는데요, 무뎌진 칼날, 영종도 촌뜨기, 컷맨, 절제 신공 등 회원들이 일지를 공개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불리며 명성을 이어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SK그룹 최태원 회장도 활동하고 있다는 루머도 있었습니다.(본인은 부인했지만)

 그렇게 투자자들의 만남의 장소로 불리던 팍스넷이 예전같은 전성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 5년 만에 상장폐지를 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로는 다른 대체 사이트와 커뮤니티가 늘어난 탓인데요, 현재 증권사 홈페이지에서도 각종 증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나 다음 포털에도 투자자들의 성향(장기 투자, 단기 투자)에 맞는 카페들이 무수히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팍스넷을 고집하는 매니아 층이 많이 있는데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주요 뉴스, 금일 특징주, 테마주, 공시 등이 어떠한 홈페이지보다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팍스넷 커뮤니티

 특히 팍스넷은 커뮤니티가 인기가 많은데요, 데이트레이딩 또는 투자일기 카테고리에는 투자자들의 일지를 보실 수 있으며 토론 인기글, 전업투자자에는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 휴식이 필요할 때 깔깔 유머방이나 자유게시판에 가시면 투자와 상관없는 글들로 머리를 식히실 수 있습니다. 저는 커뮤니티 활동을 잘하진 않지만 가끔 팍스넷에서 사람들의 일지와 글들을 보면서 시간을 때우기도 하는데요, 예전처럼 다시 팍스넷이 전성기를 맞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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